회차선택
1회 칭기즈칸의 후예 1회
2회 칭기즈칸의 후예 2회
3회 칭기즈칸의 후예 3회
4회 칭기즈칸의 후예 4회
5회 칭기즈칸의 후예 5회
6회 칭기즈칸의 후예 6회
7회 칭기즈칸의 후예 7회
8회 칭기즈칸의 후예 8회
9회 칭기즈칸의 후예 9회
10회 칭기즈칸의 후예 10회
11회 칭기즈칸의 후예 11회
12회 칭기즈칸의 후예 12회
13회 칭기즈칸의 후예 13회
14회 칭기즈칸의 후예 14회
15회 칭기즈칸의 후예 15회
16회 칭기즈칸의 후예 16회
17회 칭기즈칸의 후예 17회
18회 칭기즈칸의 후예 18회
19회 칭기즈칸의 후예 19회
20회 칭기즈칸의 후예 20회
21회 칭기즈칸의 후예 21회
22회 칭기즈칸의 후예 22회
23회 칭기즈칸의 후예 23회
24회 칭기즈칸의 후예 24회
25회 칭기즈칸의 후예 25회
26회 칭기즈칸의 후예 26회
27회 칭기즈칸의 후예 27회
28회 칭기즈칸의 후예 28회
29회 칭기즈칸의 후예 29회
30회 칭기즈칸의 후예 30회
31회 칭기즈칸의 후예 31회
32회 칭기즈칸의 후예 32회
33회 칭기즈칸의 후예 33회
34회 칭기즈칸의 후예 34회
35회 칭기즈칸의 후예 35회
36회 칭기즈칸의 후예 36회
37회 칭기즈칸의 후예 37회
38회 칭기즈칸의 후예 38회
39회 칭기즈칸의 후예 39회
40회 칭기즈칸의 후예 40회
41회 칭기즈칸의 후예 41회
42회 칭기즈칸의 후예 42회
43회 칭기즈칸의 후예 43회
44회 칭기즈칸의 후예 44회
45회 칭기즈칸의 후예 45회
46회 칭기즈칸의 후예 46회
47회 칭기즈칸의 후예 47회
48회 칭기즈칸의 후예 48회
49회 칭기즈칸의 후예 49회
50회 칭기즈칸의 후예 50회
칭기즈칸의 정복 전쟁이 한창이던 1215년 몽고 초원에서 그의 손자 쿠빌라이가 태어난다. 쿠빌라이의 남다른 재능을 눈여겨본 칭기즈칸은 자신이 직접 기마술을 가르쳐 준다. 서하를 공격하던 몽고군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어린 쿠빌라이는 묘책을 내놓는데...
쇠약해진 칭기즈칸은 오고타이를 후계자로 정하고 측근들에게 남몰래 쿠빌라이를 부탁한 후 숨을 거둔다. 늠름한 전사로 자란 쿠빌라이는 의나와 사랑을 키우고 출정에서 돌아온 후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쿠빌라이는 큰 공을 세우고 돌아오지만 의나가 보이지 않아 당황하는데...
의나를 잃은 슬픔에 폐인처럼 지내던 쿠빌라이는 툴루이의 따끔한 충고를 듣고 정신을 차린다. 오고타이는 장수들의 반대에도 원정을 강행하지만 금나라 대군의 강력한 저항에 고전한다. 황후는 툴루이에게 출병을 재촉하지만 툴루이는 두문불출하며 때를 기다리는데...
귀위크는 멋대로 적을 기습하다가 포위되고 몽케 형제의 지원군 덕에 목숨을 건진다. 툴루이는 뛰어난 전술로 몽고군을 승리로 이끌고, 오고타이는 툴루이에게 더욱 열등감을 느낀다. 원정에서 돌아온 쿠빌라이는 차브이와 재회하고 차브이에게 점점 마음을 여는데...
황후가 살인 누명을 씌워 쿠빌라이를 연금하자 툴루이 일가는 쿠빌라이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쿠빌라이는 모두의 앞에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고 황후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자 복수를 다짐한다. 오고타이가 병으로 자리에 눕자 황후는 야심을 불태우고, 툴루이를 제거하기 위해 독이 담긴 물을 건네는데...
툴루이가 중독에서 회복될 기미를 보이자 황후는 법사들을 동원해 툴루이를 괴롭힌다. 독이 심해진 툴루이는 환각 증세까지 보이고, 자신을 찾아온 오고타이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한다. 황후는 거병에 대비해 왕자들을 연금하고 그 시각 툴루이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마는데…
소르칵타니는 자진해서 툴루이의 병권을 넘기지만 황후는 쿠빌라이 형제의 병권까지 요구한다. 병권을 귀위크에게 넘긴 쿠빌라이 형제는 뿔뿔이 흩어져 부임지로 향한다. 황후는 쿠빌라이 모자를 도성으로 압송하라 명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괴한이 이들을 납치해 가는데...
황후는 쿠빌라이를 역모로 몰 계략을 꾸미지만 쿠빌라이는 야율초재의 기지로 위기를 넘긴다. 부임지로 향하던 쿠빌라이는 남당사에 들르고 해운 대사의 소개로 유병충을 만나 함께 길을 떠난다.
유병충이 세상 물정 모르는 쿠빌라이를 못마땅해하자 쿠빌라이는 수행원을 먼저 보내고 백성의 삶을 체험하는데...
쿠빌라이는 도적의 횡포에 충격을 받고 유병충과 마을에 남아 도적을 무찌르기로 한다. 마을 사람들도 쿠빌라이를 돕기로 하고 치밀한 작전을 세워 함께 싸우고 도적을 물리친다. 동씨 형제를 눈여겨본 쿠빌라이는 먼저 손을 내밀지만 동씨 형제는 동료를 배신할 수 없다며 거절하는데...
형주로 부임한 쿠빌라이는 상인을 불러 모으고 그들의 죄상을 추궁하며 기강을 확립한다. 상인들이 가게 문을 닫자 쿠빌라이는 난감해하지만 차브이는 기지를 발휘해 상인들을 설득한다. 쿠빌라이의 통치 덕분에 형주가 안정을 찾자 소르칵타니는 쿠빌라이의 혼사를 서두르는데...
쿠빌라이가 아란달이와 황후의 비리를 파헤치자 아란달이는 형주 왕부에 침입해 증거를 인멸한다. 차브이는 아란달이의 덫에 걸려 유산을 하고 쿠빌라이는 아파하는 차브이의 모습을 보며 자책한다. 황후가 계속해서 쿠빌라이의 통치 방식을 문제 삼자 오고타이는 쿠빌라이를 도성으로 부르는데...
황후가 귀위크와 소르칵타니의 혼사를 추진하자 쿠빌라이 형제는 대책을 세우기 위해 모인다. 오고타이의 병세가 깊어지자 황후는 조급해하지만 오고타이는 귀위크가 칸의 재목이 아니라고 못 박는다. 황후는 갖은 핑계를 대며 귀위크의 혼사를 앞당기고 몽케는 군사를 이끌고 도성을 향해 진격하는데...
귀위크는 아버지 죽음에 어머니 퇴레게네를 의심하고 곽적은 자신이 대칸을 죽였다고 실토한다. 황후는 툴루이 일가를 제거하기 위해서 소르칵타니에게 대칸을 독살했다는 누명을 씌운다. 야율초재의 기지로 소르칵타니는 누명을 벗지만 황후 퇴레게네가 섭정으로 선출되는데...
섭정이 된 퇴레게네는 야율초재 등 원로대신을 파직하고 쿠빌라이는 어머니와 함께 형주로 돌아간다. 귀위크는 대칸에 오르고 싶은 욕망을 감추지 않고, 위기감을 느낀 퇴레게네는 아들마저 견제하기 시작한다. 퇴레게네는 칭기즈칸의 4번째 유언을 찾기 위해 귀위크를 보내 야율초재의 집을 뒤지는데...
야율초재가 카라코룸을 떠나 형주로 향하자 퇴레게네는 운림에게 야율초재를 죽이라고 한다. 운림을 미행하던 차브이는 위기에 처하지만 쿠빌라이와 유병충의 기지로 겨우 목숨을 건진다. 귀위크에게 추격당하던 야율초재는 칭기즈칸의 당부를 전하고 숨을 거두는데...
치라운은 퇴레게네를 피해 성 밖으로 나갔다가 귀위크의 추격에 쫓겨 목숨을 잃고 만다. 귀위크와 카이미쉬의 불화는 극에 달하고 카이미쉬는 회임한 사실을 알게 된다. 퇴레게네는 수부타이의 손자를 인질로 잡아 결국 칭기즈칸의 4번째 유언을 손에 넣는데...
귀위크는 카이미쉬와 오해를 풀고 대칸이 되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를 시작한다. 퇴레게네는 노골적으로 귀위크를 견제하고 귀위크는 퇴레게네 몰래 쿠릴타이를 소집한다. 몽케는 새로운 대칸이 되려는 꿈에 부풀지만 그 순간 귀위크는 쿠빌라이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쿠빌라이의 지원으로 귀위크는 대칸이 되고 몽케는 쿠빌라이에게 서운함을 갖게 된다. 샤이반은 귀위크와 싸움을 벌여 체포되고 쿠빌라이는 기지를 발휘해 샤이반을 구출한다. 차브이는 쿠빌라이의 장남을 낳고 해운 대사는 진금이란 이름을 지어주는데...
차브이는 자신이 더는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자 쿠빌라이에게 후궁을 들이라고 말한다. 형주에 온 아리크부카는 용감하고 힘 센 고살아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바투는 몽고 조정에 조세 상납을 거부하고 귀위크는 바투와의 전쟁을 결심하는데...
바투와 귀위크의 갈등은 극으로 치닫고 귀위크는 바투를 정벌할 준비를 시작한다. 쿠빌라이는 중원의 명사 학경을 포섭하려 하지만 학경은 몽고인을 도울 수 없다며 거절한다. 고살아는 차브이에게 자신의 맘을 털어놓고 차브이는 고살아와 쿠빌라이를 이어주려 하는데...
쿠빌라이는 진심으로 학경을 설득하고, 크게 감동한 학경은 결국 쿠빌라이를 따르기로 한다. 고살아는 드디어 쿠빌라이와 만나고 차브이는 두 사람의 혼사를 서두른다. 카라코룸에서 돌아온 아리크부카는 고살아가 쿠빌라이와 혼인했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아리크부카는 반항심에 안양의 통치 방식을 모두 뒤집고, 화가 난 쿠빌라이는 아리크부카의 관직을 박탈한다. 귀위크는 교역 활성화를 위해 역참 신설을 제안하지만 바투는 킵차크의 물자 부족을 핑계로 거절한다. 격노한 귀위크는 카이미쉬의 반대를 무릅쓰고 10만 대군을 이끌고 서쪽으로 향하는데...
샤이반은 귀위크의 군영으로 찾아오고 둘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술을 마신다. 귀위크와 샤이반은 말다툼 끝에 서로를 죽이고 사실을 알게 된 쿠빌라이는 재빨리 대책을 강구한다. 카이미쉬는 쿠빌라이 형제의 도움으로 섭정에 오르고, 연금된 퇴레게네는 절치부심하는데...
섭정이 된 카이미쉬가 국정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자 종친과 대신들의 불만은 점점 높아만 간다. 퇴레게네의 사주를 받은 바트와 부흐는 조정에 맞서고 카이미쉬는 아들들과 병권을 잃을 위기에 놓인다. 부흐는 몽케를 인질로 잡아 조정을 압박하고 쿠빌라이 형제들은 몽케를 구하러 가지만...
쿠빌라이는 초조하게 코단의 원군을 기다리지만 반군을 토벌하라는 조정의 압박은 더욱 거세진다. 쿠빌라이 형제와 코단은 마침내 반군을 평정하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몽케와 재회한다. 퇴레게네는 카이미쉬를 밀어내기 위해 신임 대칸을 선출해야 한다며 종친들을 선동하는데...
바투는 거만한 몽고 조정의 태도에 불만을 품고 쿠릴타이를 킵차크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 아리크부카는 노골적으로 쿠빌라이를 견제하고 쿠빌라이 형제들 사이엔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한편 쿠빌라이를 찾아온 야율초재의 아들 야율주는 네 번째 유언의 행방을 담은 시를 건네는데...
고심하던 쿠빌라이는 끝내 유언장을 불태우고 소르칵타니는 쿠빌라이를 따뜻하게 위로한다. 몽케는 쿠빌라이의 적극적인 지지 덕에 대칸에 오르고 쿠빌라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오고타이 일가는 몽케의 즉위식에 맞춰 반란을 모의하고 시레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궁으로 진격하는데...
오고타이 일가의 반란은 실패로 돌아가고 몽케는 반란에 가담한 자들을 모두 처형한다. 시레문은 쿠빌라이의 구명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지지만 카이미쉬의 두 아들은 끝내 죽고 만다. 몽케는 쿠빌라이에게 역적의 잔당을 처벌하라 명하지만 심성이 어진 쿠빌라이는 주저하는데...
쿠빌라이는 의나에게 지난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차브이는 크게 걱정한다. 쿠빌라이는 무사히 형주로 돌아오지만 유병충은 몽케의 눈 밖에 나면 안 된다고 당부한다. 조정 신하들은 쿠빌라이에게 내린 상이 크다며 불평하고 몽케는 다 생각이 있다며 무마시키는데...
아란달이는 세수 문제를 조사하러 형주로 내려오고 차브이와 고살아 앞에서 한껏 거드름을 피운다. 소르칵타니는 아란달이와 설전을 벌이다 쓰러지고 쿠빌라이에게 형제간의 우애를 당부하며 숨을 거둔다. 몽케는 쿠빌라이에게 대리국 정벌의 임무를 맡기고 쿠빌라이는 본격적으로 전쟁 준비에 착수하는데…
불교 수행에 정진하던 코단은 끝내 세상을 떠나고 몽고군은 코단의 유품 덕에 순조롭게 대리로 향한다. 몽고군은 성공적으로 대리를 정벌하지만 몽케는 쿠빌라이와 시레문을 논공행상에서 제외한다. 몽케는 두 개의 태양이 뜬다는 점괘에 불안해하고 카이미쉬는 대신들을 앞세워 몽케를 자극하는데...
아리크부카는 끊임없이 쿠빌라이의 험담을 늘어놓고 몽케는 카이미쉬에게 조사를 명한다. 몽케가 확실한 물증이 없다며 처벌을 주저하자 아리크부카와 카이미쉬는 새로운 음모를 꾸민다. 쿠빌라이는 어명을 수행하기 위해 금연천을 비우고 때마침 아란달이 일행이 금연천에 들이닥치는데...
아란달이는 쿠빌라이의 심복들을 잡아 고문하고 차브이는 아버지 안진 부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란달이는 연회 초대를 빌미로 시레문을 체포하지만 시레문은 모진 고문에도 끝내 입을 열지 않는다. 쿠빌라이의 보복이 두려워진 아란달이는 차브이와 진금을 붙잡아 볼모로 삼으려 하는데...
시레문은 모진 고문에도 쿠빌라이를 배신하지 않고 학심이 몰래 지켜보는 가운데 장렬히 죽음을 맞는다. 몽케는 금패를 보내 쿠빌라이를 압박하고 학심은 시레문과 함께 죽기로 결심한다. 아리크부카와 쿠빌라이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자 고살아는 한밤중에 아리크부카를 찾아가는데...
쿠빌라이를 오해한 몽케는 입궁 명령을 내리고 쿠빌라이는 2만 병사를 이끌고 카라코룸으로 향한다. 몽케는 전투태세를 갖추고 쿠빌라이를 기다리지만 쿠빌라이는 병권을 내주며 몽케에게 용서를 빈다. 쿠빌라이는 불경에 심취한 듯 꾸며 몽케를 안심시키고 몽케는 쿠빌라이를 다시 금연천으로 돌려보내는데...
쿠빌라이는 금연천의 병권 문제를 고민하다가 우물에 고인 물을 보고 깨달음을 얻는다. 퇴레게네는 몽케에게 카이미쉬를 믿지 말라고 하고 카이미쉬는 퇴레게네를 칼로 찔러 죽인다. 카이미쉬 방에서 저주 인형이 발견되자 몽케는 카이미쉬를 처형하라 명하는데...
몽케는 남송 정벌을 위해 쿠릴타이를 열고 쿠빌라이의 의견을 무시한 채 친정에 나선다. 몽고 대군은 순조롭게 조어성까지 진격하지만 예상치 못한 송군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힌다. 계속된 패배에 우기까지 겹쳐 몽케는 점점 더 초조해지고, 설상가상으로 동군까지 대패해 지원을 요청하는데...
몽케는 지하 땅굴을 파서 조어성을 공격하려 하지만 송군에게 발각되어 오히려 더 큰 타격을 입는다. 계속된 패배와 역병의 창궐로 상황이 악화되자 야율주는 몽케에게 쿠빌라이를 부르라고 권한다. 부상병 군영을 돌아보던 몽케는 역병에 전염되고 마침내 쿠빌라이를 부르라 명하지만...
몽케는 쿠빌라이를 후계자로 지목한 후 숨을 거두고 아리크부카는 몽케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아리크부카는 몽케의 죽음을 비밀로 한 후, 카라코룸으로 몽케의 유해를 옮긴다. 쿠빌라이도 드디어 몽케의 죽음을 알게 되고 아리크부카는 몰래 쿠릴타이를 서두르고...
아리크부카는 쿠빌라이를 유인해 죽이려다 실패하고, 쿠빌라이는 스스로 대칸이 되기로 결심한다. 치라운은 야율주와 4번째 유언을 찾으러 연경에 갔다가 소합에게 붙잡히고 유언까지 빼앗긴다. 1260년, 쿠빌라이와 아리크부카가 동시에 대칸에 오르고 쿠빌라이는 세력 확장을 위해 연경을 공략하기로 한다
치라운은 쿠빌라이의 부담을 덜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쿠빌라이는 소합을 죽이고 연경을 점령한다. 경조성의 여수상은 아란달이에게 경조를 넘기려 하지만 차브이는 장군들의 마음을 움직여 경조를 손에 넣는다. 하지만 카이두의 군대가 경조성을 포위하고 차브이에게 막대한 현상금을 거는데...
경조성을 나가려던 차브이 일행은 카이두에게 붙잡히고 동씨 형제는 포위망을 뚫고 쿠빌라이에게 달려간다. 고살아는 남락사에게 차브이를 구해 달라고 부탁하고 이수타이는 차브이를 죽여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고 한다. 차브이 일행은 남락사의 도움으로 탈출하지만 5공주와 안진 부마는 차브이를 지키다 목숨을 잃고...
훌라구가 형제간의 싸움을 안타까워하며 중립을 지키자 카이두는 훌라구의 장남을 죽여 쿠빌라이에게 누명을 씌운다. 수적 열세에 놓인 쿠빌라이는 전면전을 선택하고 아리크부카의 근거지인 카라코룸으로 진격한다. 훌라구의 지원군에 안진 부마의 병력까지 나타나자 쿠빌라이의 군대는 크게 당황하는데...
쿠빌라이는 지원군 덕분에 대승을 거두지만, 차마 동생을 죽일 수 없어 아리크부카를 추격하지 않는다. 병력을 모두 잃은 아리크부카는 쫓기는 신세가 되고 카이두는 그를 위로하며 차가타이로 안내한다. 유병충은 쿠빌라이의 논공행상에 불만을 표하고 다시 승려가 되겠다며 익주로 떠나는데...
아리크부카는 쿠빌라이에게 반격하기 위해 강회도독 이단에게 제후 자리를 약속하며 마수를 뻗친다.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던 아리크부카는 오랫동안 감옥에 있던 곽적을 풀어준다. 이단은 승려가 된 유병충을 포섭하려 하고 대업을 포기 못 한 유병충은 마음이 흔들리는데...
유병충까지 아리크부카에게 충성을 맹세하자 아리크부카는 책사가 많아졌다며 든든해한다. 아리크부카는 카라코룸 탈환을 준비하고 가뭄을 핑계로 차브이에게 식량을 요청한다. 차브이가 식량 지원을 허락하지 않자 아리크부카는 마음이 약한 고살아에게 도움을 청하고…
카이두는 식량 운송대로 위장해 카라코룸에 잠입하고, 아리크부카와 협공을 펼쳐 카라코룸을 되찾는다. 유병충은 모반을 꾀한 이단을 처단한 후 군을 끌고 카라코룸으로 진격한다. 고살아는 차브이를 보호하다 목숨을 잃고, 동문용 역시 카이두에게 한쪽 팔을 잃고 마는데...
차브이와 동문용은 민가에 숨어 상처를 치료하고 아리크부카는 카라코룸에 차브이의 수색령을 내린다. 고살아의 죽음을 알게 된 아리크부카는 슬픔에 잠기고 유병충과 운림은 마음을 확인하고 혼인을 약속한다. 쿠빌라이는 적장 다섯과 고살아 시체를 교환하기로 하고 차브이 일행은 아리크부카 부대에 몰래 잠입한다.
쿠빌라이는 고살아의 장례를 치르며 회한에 잠기고 술에 빠져 살던 동문용은 유병충의 충고로 정신을 차린다. 쿠빌라이가 적장을 풀어준 일로 병사들의 원성이 들끓고 장수 아릭 카야와 아고랑은 아리크부카에게 투항한다. 아리크부카의 선동에 넘어간 일부 왕야들은 쿠빌라이를 불러내 협박을 하고...
아리크부카는 쿠빌라이와 두 번째 전투를 시작하지만 아릭 카야와 아고랑의 배신으로 금세 수세에 몰린다. 드디어 카라코룸을 점령한 쿠빌라이는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리크부카를 놓아준다. 전란이 끝난 몽고 제국은 안정을 되찾고 쿠빌라이는 원나라를 건국하는데...